인간이 복잡한 환경에 직면하면 종종 의사소통이나 의사 결정의 오류로 인해 재앙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극은 항공 산업의 역사에서 여러 번 목격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CRM(Crew Resource Management)이 등장했습니다. CRM 기술은 원래 항공 분야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영향력은 이제 의료 분야까지 확대되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CRM은 항공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인 관계 의사소통, 리더십, 의사결정 기술에 중점을 둡니다.
CRM의 기원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당시 항공 안전 조사관인 앨런 디엘은 1978년 유나이티드 항공 173편 추락 사고를 조사할 때 비행 승무원들이 더 나은 의사소통과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CRM의 기본 아이디어는 부기장과 다른 승무원이 기장에게 질문할 수 있는 평등한 대화 분위기를 비행실에서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조치가 없다면 불행히도 의사소통이 부족하여 많은 항공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1981년에 포괄적인 CRM 프로그램을 개척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유형의 교육은 글로벌 항공 산업 표준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CRM은 비행실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 원리는 항공 교통 관리, 선박 운영, 소방 및 수술과 같은 분야에도 적용됩니다.
CRM 교육에는 의사소통, 상황 인식, 문제 해결, 의사 결정 및 팀워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실수로 인한 사고 발생률을 크게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의료 분야에서 CRM을 적용한 사례는 매우 많았으며, 특히 감염 관리와 환자 안전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CRM이라는 개념이 점차 미국 의료계에 침투했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 기관에서는 카테터를 삽입할 때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관찰자의 역할을 강조하는 중심 정맥 카테터 패키지에 대한 모범 사례를 도입했습니다. 즉, 하위 의료진조차도 시술 진행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 잠재적인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의료 품질 기관(AHRQ)이 시작한 TeamSTEPPS 프로그램은 의료팀 간의 협업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환자 안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정기적인 회의, 검토, 커뮤니케이션 기술 교육을 포함하여 의료팀 내에서 CRM 핵심 개념을 적용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TeamSTEPPS를 구현하면 환자 안전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 효율성도 향상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습니다.
CRM은 의료 분야 외에도 소방 구조, 해양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칩니다. 소방서에서는 CRM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사고와 위험한 상황을 줄이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해상 규정에서도 CRM은 선박 운항의 안전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떤 분야이든 CRM 기술의 핵심 개념은 팀워크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비행실에서 유래된 CRM 개념이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한 귀중한 자원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다양한 산업에서 안전 문화 구축을 촉진했습니다.
CRM 기술의 구현은 항공 산업의 안전 기준을 크게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의료 및 기타 산업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수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는 기술적 발전일 뿐만 아니라 사고방식의 전환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더 민첩하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사람들이 CRM 개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얼마나 많은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가 발견될까요?